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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ring 스프링 DB 2편 - 데이터 접근 활용 기술 - 8. 데이터 접근 기술 - 활용 방안

8. 데이터 접근 기술 - 활용 방안


스프링 데이터 JPA 예제와 트레이드 오프

트레이드 오프

  • DI, OCP를 지키기 위해 어댑터를 도입하고, 더 많은 코드를 유지한다.
  • 어댑터를 제거하고 구조를 단순하게 가져가지만, DI, OCP를 포기하고, ItemService 코드를 직접 변경한다.
결국 여기서 발생하는 트레이드 오프는 구조의 안정성 vs 단순한 구조와 개발의 편리성 사이의 선택이다.
이 둘 중에 하나의 정답만 있을까? 그렇지 않다. 어떤 상황에서는 구조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고, 어떤 상황에서는 단순한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.
  • 개발을 할 때는 항상 자원이 무한한 것이 아니다. 그리고 어설픈 추상화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많다.
  • 무엇보다 추상화도 비용이 든다. 인터페이스도 비용이 든다.
  • 여기서 말하는 비용은 유지보수 관점에서 비용을 뜻한다.
  • 이 추상화 비용을 넘어설 만큼 효과가 있을 때 추상화를 도입하는 것이 실용적이다.

다양한 데이터 접근 기술 조합

어떤 데이터 접근 기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?

  • 이 부분은 하나의 정답이 있다기 보다는, 비즈니스 상황과, 현재 프로젝트 구성원의 역량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 맞다 생각한다.
  • JdbcTemplate 이나 MyBatis 같은 기술들은 SQL을 직접 작성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기술이 단순하기 때문에 SQL에 익숙한 개발자라면 금방 적응할 수 있다.
  • JPA, 스프링 데이터 JPA, Querydsl 같은 기술들은 개발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지만, 학습 곡선이 높기 때문에, 이런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. 그리고 매우 복잡한 통계 쿼리를 주로 작성하는 경우에는 잘 맞지 않는다.
JPA, 스프링 데이터 JPA, Querydsl을 기본으로 사용하고, 만약 복잡한 쿼리를 써야 하는데, 해결이 잘 안되면 해당 부분에는 JdbcTemplate이나 MyBatis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.
실무에서 95% 정도는 JPA, 스프링 데이터 JPA, Querydsl 등으로 해결하고, 나머지 5%는 SQL을 직접 사용해야 하니 JdbcTemplate이나 MyBatis로 해결한다. 물론 이 비율은 프로젝트 마다 다르다. 아주 복잡한 통계 쿼리를 자주 작성해야 하면 JdbcTemplate이나 MyBatis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.

트랜잭션 매니저 선택

  • JPA, 스프링 데이터 JPA, Querydsl은 모두 JPA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트랜잭션 매니저로 JpaTransactionManager 를 선택하면 된다.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스프링 부트는 자동으로 JpaTransactionManager 를 스프링 빈에 등록한다.
  • 그런데 JdbcTemplate , MyBatis 와 같은 기술들은 내부에서 JDBC를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DataSourceTransactionManager 를 사용한다.
  • 따라서 JPAJdbcTemplate 두 기술을 함께 사용하면 트랜잭션 매니저가 달라진다. 결국 트랜잭션을 하나로 묶을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. 그런데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.

JpaTransactionManager의 다양한 지원

  • JpaTransactionManager 는 놀랍게도 DataSourceTransactionManager 가 제공하는 기능도 대부분 제공한다. JPA라는 기술도 결국 내부에서는 DataSourceJDBC 커넥션을 사용하기 때문이다. 따라서 JdbcTemplate , MyBatis 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.
  • 결과적으로 JpaTransactionManager 를 하나만 스프링 빈에 등록하면, JPA, JdbcTemplate, MyBatis 모두를 하나의 트랜잭션으로 묶어서 사용할 수 있다.
  • 물론 함께 롤백도 할 수 있다.

주의점

  • 이렇게 JPA와 JdbcTemplate을 함께 사용할 경우 JPA의 플러시 타이밍에 주의해야 한다.
  • JPA는 데이터를 변경하면 변경 사항을 즉시 데이터베이스에 반영하지 않는다.
  • 기본적으로 트랜잭션이 커밋되는 시점에 변경 사항을 데이터베이스에 반영한다.
  • 그래서 하나의 트랜잭션 안에서 JPA를 통해 데이터를 변경한 다음에 JdbcTemplate을 호출하는 경우 JdbcTemplate에서는 JPA가 변경한 데이터를 읽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.

   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JPA 호출이 끝난 시점에 JPA가 제공하는 플러시라는 기능을 사용해서 JPA의 변경 내역을 데이터베이스에 반영해주어야 한다.

  • 그래야 그 다음에 호출되는 JdbcTemplate에서 JPA가 반영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.

정리

ItemServiceV2 는 스프링 데이터 JPA를 제공하는 ItemRepositoryV2 도 참조하고, Querydsl과 관련된 ItemQueryRepositoryV2 도 직접 참조한다. 덕분에 ItemRepositoryV2 를 통해서 스프링 데이터 JPA 기능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고, ItemQueryRepositoryV2 를 통해서 복잡한 쿼리를 Querydsl로 해결할 수 있다.

이렇게 하면서 구조의 복잡함 없이 단순하게 개발할 수 있다.

본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규모가 작고, 속도가 중요하고, 프로토타입 같은 시작 단계라면 이렇게 단순하면서 라이브러리의 지원을 최대한 편리하게 받는 구조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.

하지만 이 구조는 리포지토리의 구현 기술이 변경되면 수 많은 코드를 변경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.

이런 선택에서 하나의 정답은 없다. 이런 트레이드 오프를 알고, 현재 상황에 더 맞는 적절한 선택을 하는 좋은 개발자가 있을 뿐이다.


References: 김영한 - [스프링 DB 2편 - 데이터 접근 활용 기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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